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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한국 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 기업가로, 현대건설을 비롯해 조선, 자동차, 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에 도전하며 현대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도전 정신과 실행력을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한국 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 기업가로, 현대건설을 비롯해 조선, 자동차, 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에 도전하며 현대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도전 정신과 실행력을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정주영 회장 또한 고령교 복구 공사 위기 때는 『채근담』, 현대건설의 해외 진출을 앞두고는 『대학』의 지혜를 활용하여 위기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도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자서전에서 고백한 바 있다.
청년 정주영이 주로 읽었던 장르는 소설과 위인전. 그는 보통학교 졸업 직후인 1932년 이광수의 신문연재소설 ‘흙’을 탐독했다. 아버지가 소 판 돈을 훔쳐 가출한 후 서울 중구 인현동의 쌀가게 복흥상회에서 쌀배달꾼으로 일했을 때 다른 일꾼들은 저녁이 되면 장기두고 담배를 피우며 놀았던 데 비해 청년 정주영은 심훈의 ‘상록수’ 등을 열심히 읽었다는 증언이 있다.
서울에 와서 그토록 굶주렸던 책을 한두 권씩 사볼 수 있는 것도 그에게는 더할 수 없는 기쁨이었다. 소설도 읽었지만 내 돈을 주고 산 책은 주로 위인전이었다. 위인들의 전기를 읽다가 특별히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은 공책에 일일이 베껴놓았다가 틈틈이 반복해 읽기를 거듭했다. 첫 새벽에 일어나 밤늦도록 위인전에 도취되어 읽기를 거듭했다. 부기 공부 외에 그것도 나름대로의 공부였던 셈이다.
박학다식의 기본은 엄청난 독서량과 신문 열독이다. (중략)
정 회장이 특히 좋아했던 책은 위인들의 전기였다. 플루타르크 영웅전부터 나폴레옹, 링컨, 세종대왕에 이르기까지 어지간한 전기는 섭렵했다고 알고 있다.